코로나19 직격탄 현대백화점, 1분기 실적 부진
코로나19 직격탄 현대백화점, 1분기 실적 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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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이익 149억원, 전년 동기 대비 80% 감소···면세점 영업은 개선
서울 강남구 현대백화점 압구정본점 야경. (사진=현대백화점)
서울 강남구 현대백화점 압구정본점 야경. (사진=현대백화점)

[서울파이낸스 박지수 기자] 현대백화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부진한 성적표를 받았다. 

7일 현대백화점은 연결재무제표 기준 올해 1분기 매출 4496억원, 영업이익 149억원으로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이는 전년 같은 기간과 견줘 각각 13.7%, 80.2% 감소한 수치다. 실적 부진 이유로 현대백화점은 "코로나19로 인한 영업 환경 악화와 고정비용 부담 증가"를 꼽았다. 

다만 면세점 부문은 지난 2월 동대문점을 추가하면서 적자폭을 줄였다. 1분기 영업손실 194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보다 42억원 적자를 줄였고, 매출은 800억원으로 14.4%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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