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서 시범 운영한 '고객안심가드'도 155개 점포로 확대 완료
[서울파이낸스 박지수 기자] 이마트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안심 점포 만들기에 힘을 쏟는다.
11일 이마트는 성수점을 시작으로 트레이더스를 포함해 전국 158개 점포의 쇼핑카트 10만여대 손잡이에 항균 필름을 붙인다고 밝혔다. 이마트에 따르면, 이 항균 필름은 바이러스와 세균을 박멸해 교차 감염을 예방하는 기능이 있다.
지난달 대구·경북 지역에 시범 도입했던 고객안심가드도 전국 155개 점포로 확대했다. 고객안심가드는 고객과 직원의 비말 감염을 최소화 하기 위해 계산대에 설치한 가로 80㎝ 세로 85㎝ 크기 아크릴판이다.
이와 함께 이마트는 안전한 결제 환경 구축을 위해 약 70여개 점포 무인계산대 터치스크린 모니터에 항균필름 부착을 이달 중 진행할 예정이다.
이마트가 이처럼 쇼핑카트에 항균필름을 부착하고, 고객안심가드 설치를 도입한 것은 코로나19 여파로 고객들이 쇼핑시 위생과 안전을 중시하는 위생 쇼핑 문화가 자리잡으면서다.
이마트 관계자는 "고객과 직원을 보호하는 게 최우선이라는 원칙 하에 안전하고 위생적인 쇼핑 공간 조성을 위해 다양한 생활 방역을 위한 장치를 도입하게 됐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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