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장성윤 기자] 농심은 25일 우동라면 '앵그리 너구리'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지난 1월 한정판으로 선보였던 '앵그리 RtA'를 정식 출시하는 것이다.
농심에 따르면 앵그리 RtA는 출시 3개월 만에 누적 매출 100억원을 넘어섰다. 지난 2월에는 짜파구리의 유행과 함께 앵그리 RtA를 활용한 '앵그리 짜파구리'가 이색 요리법으로 주목받았다. 이를 겨냥해 농심은 지난 4월 '앵그리 짜파구리 큰사발'을 선보였다.
농심은 앵그리 RtA 정식 출시를 추진했으나 'RtA'보다 '너구리'란 이름이 소비자들에게 더 친숙하다는 점을 고려해 앵그리 너구리로 바꿨다. 농심 관계자는 "앵그리 너구리는 '얼큰한 너구리'보다 약 3배 매운 국물 맛이 특징"이라며 "고추의 함량을 늘려 화끈하고 얼얼한 매운맛을 냈고 홍합과 오징어, 미역 등 해산물 재료를 늘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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