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나기다 마사타카 선수···국내대회 외 내구레이스 등 해외경기는 팀 소속
[서울파이낸스 권진욱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가 후원하는 '아트라스비엑스 모터스포츠'가 12년 경력의 베테랑선수 최명길을 새로운 팀원으로 영입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에 영입된 최명길은 지난 3년간 아트라스BX 모터스포츠의 팀원으로 활약했던 야나기다 마사타카 선수를 대처한 영입이다. 이로써 최명길 선수는 조항우 대표 겸 선수, 김종겸 선수와 함께 ‘2020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에 출전하여 4년 연속 대회 종합 우승에 도전하게 된다.
최명길(Roelof Bruins) 선수는 한국계 네덜란드 국적의 선수로 F3 독일 챔피언십과 GP2 시리즈를 거쳐 2009년 국내 명문팀 중 하나인 쏠라이트 인디고 레이싱팀에 입단했다. 이후 코리아스피드페스티벌(KSF) 제네시스 쿠페 3800 종합 1위, 2014년 KSF 제네시스 쿠페 10클래스 종합 1위, 2016년 CJ슈퍼레이스 GT1 클래스 종합 1위 등 다수의 챔피언십 타이틀을 획득한 국내 최정상급 선수 중 하나이다.
아트라스BX 모터스포츠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 사태의 장기화로 해외 거주 선수인 야나기다 마사다카가 국내외 대회를 참가할 경우 2주간 자가격리가 의무화된 상태여서 대회 참가가 사실상 어려워졌다.
이번에 영입된 최명길 선수는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최고의 명문팀 아트라스비엑스 모터스포츠의 일원이 되어기쁘다"며 "4년 연속 종합 우승이라는 대위업에 도전하는 팀의 활약에 힘을 보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한국타이어는 '독일 투어링카 마스터즈(DTM)', 'F3 아메리카(F3 Americas)', '24시 시리즈(24H Series)' 등 유수의 글로벌 모터스포츠 대회를 후원하며 모터스포츠 문화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