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이호정 기자] 게임물관리위원회(이하 '게임위')는 지난달 29일 시타딘 해운대 호텔에서 ‘2020 게임이용 전문지도 교육연구회 출범식'을 진행했다고 1일 밝혔다.
'2020 게임이용 전문지도 교육연구회(이하 교육연구회)'는 게임물 연령등급 준수 등 청소년의 올바른 게임이용 가치관 확립을 위한 교육연구 활동을 수행하기 위해 출범하게 됐다. 교육연구회는 서울, 경기, 부산지역 초·중등 교사 6명으로 구성된 자문위원과 게임물 전문지도사 21명, 게임위 교육담당자 등으로 구성됐다.
출범식에는 각 시·도교육청의 추천에 의해 선정된 자문위원 6명(△가락초등학교 박상민 교사 △만덕초등학교 안호빈 교사 △서울묵동초등학교 조주한 교사 △효행초등학교 신태섭 교사 △경희여자중학교 이상근 교사 △경기도융합과학교육원 이종선 연구원)에 대한 위촉식과 함께 제1차 연구모임을 진행했다.
이날 진행된 '제1차 연구모임'에서는 2020년 연구모임 활동 계획에 대한 논의와 더불어 전년도 12월에 게임위와 한국게임산업협회, 부산광역시교육청이 공동 개발한 '등급분류 체험 보드게임(와치&캐치 게임스튜디오)' 시제품의 다각적 수업 활용법과 고도화 방안에 대한 토론시간을 가졌다.
향후 교육연구회는 정기적인 연구모임과 자율 학습공동체 운영을 통해 게임물 등급분류 체험교구 고도화와 초등 저학년용 맞춤형 교안 개발 등 다양한 교육연구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게임위는 2014년 건전 게임이용 문화 조성 시범 교육 이후 지속적으로 이용자를 대상으로 한 게임물 등급분류 교육을 수행해오고 있다. 2019년 한 해 동안 총 147회 6644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수행했으며, 올해에도 건강한 게임이용 문화 확산을 위한 이용자 대상 등급분류 교육에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한편, 이재홍 게임위 위원장은 "이번 교육연구회가 이용자 대상 등급분류 교육의 효과성과 전문성 향상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위원회는 청소년의 올바른 게임이용 가치관 확립과 건강한 게임문화 조성을 위해 등급분류 교육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