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장성윤 기자] 농심은 '깡' 신드롬으로 화제인 가수 '비'를 새우깡 광고 모델로 발탁했다고 4일 밝혔다.
비가 2017년 선보인 노래 '깡'은 최근 온라인에서 다소 과하고 촌스러운 콘셉트로 화제를 모았다. 누리꾼들이 재밌는 댓글을 달거나 패러디물을 올려 '1일1깡(하루 한 번 '깡' 뮤직비디오를 시청한다는 의미)'이라는 신조어도 생겼다. 농심은 비와 관련된 콘텐츠들이 연일 온라인에 올라오고 있는 만큼, 이번 모델 발탁이 새우깡에 한층 젊고 친근한 브랜드 이미지를 심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농심은 소비자가 직접 참여하는 방식으로 새우깡 광고를 제작할 예정이다. 새우깡과 깡 트렌드를 즐기는 영상을 응모하는 '새우깡 대국민 챌린지'를 추진하고, 그 결과물을 활용해 비와 함께 광고를 만들 계획이다.
농심 관계자는 "소비자와의 활발한 소통을 위해 새우깡 광고 모델로 비를 선정하고, 대국민 참여 캠페인을 준비하고 있다"며 "1일1깡 열풍과 함께 새우깡도 큰 사랑을 받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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