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박지수 기자] 롯데홈쇼핑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된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코레일관광개발과 손을 잡았다. 18일 롯데홈쇼핑은 전날 서울 영등포구 양평동 본사에서 코레일관광개발과 국내 관광 및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업무 제휴 협약식을 했다고 밝혔다.
이날 이완신 롯데홈쇼핑 대표와 김순철 코레일관광개발 대표이사 등 관계자들이 행사에 참석한 가운데 양사는 관광·여가·문화·특산품 등 다양한 주제의 체험형 국내 여행 상품을 홈쇼핑을 통해 선보이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사회공헌 프로그램도 마련하기로 했다.
양사는 국내 여행 버킷리스트 상품을 잇달아 선보일 예정이다. 다음달 중에는 호텔식 관광 열차 레일크루즈 해랑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2박 3일간 순천·경주·부산·동해 등 대한민국에서 꼭 가봐야 할 전국 주요 명소를 방문하고, 문화 체험 및 지역 먹거리들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기차 내 부대시설 이용 및 여행지 입장료, 식비 등이 모두 포함됐다.
이달 20일부터는 롯데홈쇼핑 온라인 쇼핑몰에선 경기도 양평 두물머리, 충북 제천 청풍문화재단지, 강원 인제 자작나무 숲 등 기차 여행 상품도 판다. 19일 오전 5시15분에는 울릉도·독도 여행 상품을 선보이는 등 국내 여행 상품을 다양하게 선보일 예정이다.
이완신 롯데홈쇼핑 대표는 "국내 여행에 대한 관심을 반영하고 침체된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고자 코레일관광개발과 업무협약을 맺게 됐다"며 "앞으로 지역사회 맞춤형 상생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