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오세정 기자] 코웨이는 한국표준협회에서 주관하는 '2020 대한민국 혁신대상'에서 18년 연속 신기술혁신상을 수상했다고 19일 밝혔다.
올해로 21회째를 맞이한 대한민국 혁신대상은 신기술·제품·서비스 분야에서 혁신을 통해 획기적 성과를 이룬 기업에 대해 시상하는 상이다.
신기술혁신상을 수상한 '코웨이 한뼘직수 정수기(CHP-8300R, CP-8300R)'는 최초로 RO 멤브레인 필터 직수화에 성공한 제품의 후속 모델이다. 이 제품은 22cm의 한뼘 사이즈 크기, RO 멤브레인 필터 직수화, 유로 자동 비움 등 새로운 기술을 통해 혁신을 이룬 점을 인정받아 신기술혁신상을 수상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한뼘직수 정수기는 코웨이의 필터 기술력을 집약한 프리미엄 제품이다. 통상 RO 멤브레인 필터는 중공사막이나 나노 필터보다 촘촘하고, 세밀하게 거르는 특성상 시간당 정수 용량이 작아 직수식으로 사용하기 어렵다고 알려졌다. 코웨이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기존 RO 멤브레인 필터의 정수 성능은 유지하면서 정수량을 30배 높인 필터를 개발했다.
코웨이 한뼘직수 정수기는 일반적인 직수 정수기와는 달리 오염 물질 제거 성능이 높아 수은, 크롬 등 중금속부터 초미세 이온물질까지 제거할 수 있다. 이 제품은 기존 제품 대비 크기를 약 30% 줄여 공간 활용성을 높였으며 조작부가 강화유리 재질로 이뤄졌다. 또 물을 마실 때마다 유로에 남은 잔수를 모두 배출하는 '유로 비움 모드'가 탑재돼 위생성을 높였다.
박찬정 코웨이 환경기술연구소장은 "코웨이 한뼘직수 정수기는 RO 멤브레인 필터의 직수화가 어렵다는 선입견을 깬 혁신적인 제품"이라며 "앞으로도 코웨이의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소비자들의 생활에 새로운 변화를 선사하는 제품을 꾸준히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