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박지수 기자] 이마트가 신비 복숭아 100t과 그린 황도 복숭아 80t을 각각 확보해 25일부터 판다.
22일 이마트에 따르면, 신비 복숭아는 겉은 천도복숭아 같지만 속은 말랑말랑하다. 특히 10~13브릭스의 높은 당도가 특징으로 천도복숭아 생산량 중 1%만 나오는 희귀품종이다. 그린 황도 복숭아는 8~9월에나 나오는 황도를 6월에 만날 수 있도록 개발한 신품종이다.
두 종류 모두 6월 말부터 7월 중순까지만 맛볼 수 있으며, 까다로운 재배법으로 물량이 많지 않아 한정판 과일로 불린다. 특히 올해는 4월 산지 기온이 낮아 냉해 피해로 물량이 15% 가량 줄어 희소성이 더욱 높아졌다.
지난해 6월 이마트가 판매한 신비 복숭아는 5일 만에 준비 물량의 90%가 소진돼 30t 물량이 모두 동났다.
한편 이마트는 물량을 확보하기 위해 크기가 작은 못난이 과일까지 포함한 전체 생산 물량을 통합 매입했다. 품질에는 문제가 없는 작은 과일의 경우 시식물량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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