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박성준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중소기업과의 상생협력 및 동반성장 실현을 위해 '2020년도 2차 신기술 공모'를 시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공모에서는 LH 건설현장에 적용되는 일반공모(토목·건축·전기통신·기계·조경 등 5개 공종 7개 분야) 뿐만 아니라 최근 주요 이슈인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제로에너지, 스마트기술 및 기후변화 대응 관련 특화공모도 함께 진행한다. 단, 정부 인증이나 국내 특허를 받은 신기술·신자재만 응모 가능하다.
접수된 신기술은 LH 신기술심의위원회에서 현장 적용 가능 여부 및 경제성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채택여부를 결정하며, 채택된 경우 관련 부서 협의를 거쳐 전국의 LH 건설현장에 적용될 계획이다.
공모 신청은 오는 7월9일부터 10일까지 이틀간 신청서를 홈페이지로 우선 접수한 뒤 관련 서류를 16일까지 LH 동반성장처로 우편 또는 방문 제출하면 된다. 심사 결과는 9월 중순에 발표될 예정이다.
강동렬 LH 건설기술본부장은 "코로나19 이후 위생과 방역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이번 공모를 통해 관련 신기술을 적극 발굴하고 LH현장에 적용할 계획"이라면서 "국민의 안전과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고, 중소기업은 초기 판로를 확보해 지속 성장하는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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