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이진희 기자] 국토교통부는 올해 하반기 서울 양원, 하남 위례 등 172곳 6만8022가구의 공공주택 입주자를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
공공임대와 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은 수도권에서 총 80곳, 3만3607가구에 대한 입주자를 모집한다. 먼저 어린이집, 다함께돌봄센터 등 육아특화시설 등을 갖춘 위례, 평택고덕, 서울양원 신혼희망타운 내 공공임대주택 597가구에 대한 입주자 모집을 시작한다. 연말까지 총 7곳 1511가구를 모집할 계획이다.
신혼희망타운은 단지의 3분의 2가 분양형으로 공급됐다. 나머지 3분의 1은 임대형으로 구분하되 분양주택과 임대주택을 섞어 공급한다. 이번 입주자 모집은 임대형이다. 이번달 주민센터를 복합 개발한 서울 오류1동 행복주택(180가구), 재건축 주택을 매입해 공공임대로 공급하는 서초우성1차(166가구), 신반포6차(53가구)도 입주자를 모집한다. 7월에는 파주운정3(1282가구), 화성동탄2(국민 1031가구, 영구 359가구), 단대동행복주택(60가구) 등 6곳, 3523가구 입주자를 모집한다. 오는 8월에는 다산지금(1650가구), 덕적면 서포리 영구임대(29가구) 등이 입주자를 모집한다.
지방에서는 공공임대 및 공공지원 민간 임대주택 60곳, 1만3389가구 입주자를 모집한다. 부산기장(9월, 242가구)에서 임대형 신혼희망타운의 첫 입주자를 모집하고, 일자리 연계형 주택인 동대구벤처(6월, 316가구), 산업단지형 행복주택인 부산명지(6월, 284가구), 어르신들을 위한 정읍 고령자복지주택(11월, 88가구) 등이 예정됐다.
분양형 신혼희망타운 및 공공분양은 수도권에서 24곳, 1만6051가구 입주자를 모집한다. 분양형 신혼희망타운은 △시흥장현(9월, 822가구) △화성봉담2(9월, 304가구) △고양지축(10월, 386가구) △성남대장(12월, 707가구) △과천지식정보타운(12월, 645가구) 등이다.
공공분양은 △하남감일(7월, 210가구) △위례(9월, 259가구) △양주옥정(12월, 2049가구) △의정부고산(1331가구) 등이 입주자를 모집한다. 지방에서는 충주호암(8월, 639가구)등 8곳, 4975가구에 대한 입주자를 모집한다. 이밖에 민간주택을 매입·임차해 저렴하게 공급하는 매입·전세임대주택도 올해 하반기 2만가구 이상 입주자를 모집한다.
청약은 한국토지주택공사, 서울주택도시공사, 경기도시공사 등 공공주택사업자별 입주자모집 공고를 확인해 누리집, 현장접수 등에서 신청하면 된다.
김정희 국토부 주거복지정책관은 "신혼부부를 위한 신혼희망타운, 청년을 위한 다양한 일자리 연계형 지원주택, 어르신들이 편안하게 거주하실 수 있는 고령자복지주택, 산단근로자를 위한 산단형 행복주택 등 수요자 맞춤형 공공주택을 지속적으로 차질없이 공급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