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로확대 등 시니어 일자리 창출 효과 기대
[서울파이낸스 윤은식 기자] 한국서부발전은 충남 태안군에 있는 태안 시니어클럽 회의실에서 시니어 일자리 창출을 위한 '국산 두부 시장형 사업단 지원' 기금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25일 열린 이번 행사에서 서부발전은 1억2000만원이 기금을 태안시니어클럽에 전달했다. 기금은 태안군 서부시장 내 재래식 손두부 공장의 '두부 생산 자동화 기계 도입', 유동인구가 많은 곳의 공장과 식당의 '이전 및 인테리어 시공', 식품제조 및 가공업 허가취득을 통한 '외부납품·판로개척', '태안산 콩 구입비' 등으로 사용한다.
이 사업을 통해 재래식 손두부 공장이 자동화생산설비 구축 등 현대화가 이루어지면 생산성 향상 및 시니어 친화형 안전작업장으로 조성될 뿐만 아니라 판로확대 등을 통한 매출 증대 효과로 시니어 일자리가 18명 이상 추가 창출될 것으로 서부발전은 기대했다.
한편, 서부발전은 지난해 시니어클럽과 진행한 '시니어 동고동락 일자리 창출 사업'을 통해 바다사랑환경지킴이, 온실가스 감축 서포터즈 양성으로 270여명의 시니어 일자리를 창출한 바 있다.
김병숙 서부발전 사장은 "노인 적합형 일자리 창출사업은 노인들의 소득 창출과 정서적 안정, 노인문제 예방 등 사회적 파급효과가 크다"며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수익기반 양질의 노인일자리 창출을 통해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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