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봉사단 80명, 6개월간 발달장애인 위해 질병 증상 표현 교육
[서울파이낸스 이주현 기자] 대웅제약은 29일 발달장애인 대상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참지마요 프로젝트' 2기 활동을 마쳤다고 밝혔다. 대웅제약에 따르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상황을 감안해 지난 26일 참지마요 2기 대학생 봉사단 해단행사를 비대면 방식으로 열었다.
참지마요 2기 대학생 봉사단 80명은 올 1월부터 발달장애인 질병 증상 표현을 돕기 위한 교육에 힘을 쏟았다. 지난해 펴낸 책 '참지마요'를 활용한 일대일 독서 교육과 '감염병 예방' 책 기획·글·삽화 작업에 참여한 것.
최근까지 이어진 대학생 봉사단과 대웅제약 임직원들의 멘토링 활동은 화상회의 프로그램을 통한 비대면으로 이뤄졌다. 비대면 해단행사에서도 발달장애인과 소통하며 마음의 거리를 좁혔던 지난 6개월간 활동을 화상 프로그램으로 되짚었다.
전승호 대웅제약 사장은 "참지마요 대학생 2기 봉사단은 코로나19 상황에서도 비대면 교육활동을 적극적으로 진행했다"면서 "대웅제약은 앞으로도 참지마요 프로젝트를 통해 발달장애인이 건강한 삶을 영위하는 데 도움 되는 활동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대웅제약은 윤재승 전 회장 시절부터 장애로 불편을 겪는 청소년들을 돕기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쳤다. 2016년 장애 어린이들이 어울려 뛰놀 수 있는 무장애 놀이터를 준공했고, 지난해부터 참지마요 프로젝트를 운영 중이다. 참지마요 프로젝트는 발달장애인들이 몸이 아플 때 혼자서도 증상을 표현할 수 있도록 돕는 활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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