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이주현 기자] 이완신 롯데홈쇼핑 대표가 지난 26일 충북 제천시 ㈜코스맥스바이오를 찾아 건강기능식품 생산시설을 살펴보고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28일 롯데홈쇼핑은 이 대표의 코스맥스바이오 방문에 대해 협력사 의견을 직접 듣고 상생 관계를 구축하기 위한 포스트 코로나 대비 현장 소통 강화에 나선 것이라고 설명했다.
롯데홈쇼핑에 따르면, 이 대표는 코스맥스바이오 생산라인과 내부시설을 살펴봤고, 여름철 식품안전 사고 발생에 대비해 위생상태도 챙겼다. 코스맥스바이오 임직원들에겐 '하루일과' 사과를 선물로 건넸다. 하루일과는 롯데홈쇼핑이 최근 선보인 신선식품 자체 브랜드(PB)다.
이 대표는 코스맥스바이오 방문을 계기로 현장경영을 재개할 예정이다. 2017년 롯데홈쇼핑 대표로 부임한 이 대표는 정기적으로 협력사를 찾아 애로사항을 살펴보며 소통했으나 코로나19 유행으로 잠정 중단한 바 있다.
이 대표는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파트너사와 상생 협력을 최우선으로 삼고 자금 지원, 입점 상담, 상품 판매 등 실질적인 지원을 이어오고 있다. 파트너사와 신뢰를 바탕으로 지속 성장할 수 있는 방안을 실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1984년 설립된 코스맥스바이오는 건강기능식품을 직접 개발·납품하는 제조자개발생산(ODM) 회사로, 지난달 롯데홈쇼핑이 선보인 건강식품 자체 브랜드 '데일리 밸런스'(Daily Balance) 제조에 참여했다. 코스맥스바이오의 '프렌치 콜라겐 5000'은 롯데홈쇼핑 2회 방송 결과 주문수량 3000건과 주문금액 7억5000만원을 기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