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박시형 기자]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3일 '대한민국 동행세일' 라이브커머스 온라인 방송에 직접 출연해 으뜸효율 가전제품 판매에 나선다.
이번 라이브커머스는 해양수산부, 여성가족부, 산업부, 농림축산식품부, 문화체육관광부 등 정부부처가 합동으로 1일~3일 인터넷방송을 통해 중소·중견기업 제품을 판매하는 특별행사다.
성 장관은 이날 용산 전자랜드에서 온라인쇼핑몰 '티몬'의 방송 플랫폼을 통해 국내 중견기업이 만든 으뜸효율등급의 전기밥솥을 홍보한다.
성 장관은 일반 소비자들이 으뜸효율 가전 환급사업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매가격의 10% 환급 △20% 이상 전기 절약(5등급 대비) △1인당 최대 30만원 환급이라는 '1-2-3 원칙'으로 설명했다.
성 장관의 영상은 이날 오후 6시 15분 경(잠정) 방송될 예정이다.
으뜸효율 가전 환급사업은 효율등급이 표시되는 에어컨, 냉장고, 김치냉장고, 공기청정기, 냉온수기, 제습기, 전기밥솥, TV, 세탁기, 진공청소기 등 가전제품 10종에 적용된다.
지난 3월 23일 시행 이후 신청 건수가 100만건을 넘었고, 1500억원의 1차 추경 예산도 거의 소진됐다. 산업부는 3차 추경안에 3000억원을 추가로 반영해 국회의 심사를 받고 있다.
한편, 성 장관은 이날 전기밥솥 외에도 김치냉장고, 냉온수기, 제습기 등 다양한 으뜸효율 가전제품 판매 현장을 둘러보며 으뜸효율 가전 환급 사업에 대한 소비자들의 수요를 직접 확인했다.
성 장관은 "으뜸효율 가전 환급사업을 통해 국내 가전제품 소비를 촉진하고 전반적인 제조업 경기 회복에 기여할 수 있고, 고효율 제품을 보급해 에너지도 절약할 수 있다"며 "하반기에 있을 코리아세일페스타 등 대규모 유통행사를 계기로 고효율 가전제품 구매 수요가 지속적으로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