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박시형 기자]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길이, 질량 등 올바른 법정단위 사용을 일상생활에 정착시키기 위해 '2020 바른단위 사용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6일부터 9월 13일까지 진행되며, 국내 초·중·고·대학생과 일반인 모두 참여할 수 있다.
'평', '돈', '인치' 등 비법정 단위 대신 '미터(m)', '킬로그램(㎏)' 등 법정 단위 사용을 권장하고 국제 기본단위를 소개하는 포스터(초등학생 대상) 또는 동영상(중·고·대학생, 일반인)을 제작해 국가기술표준원 법정 단위 홍보 블로그에 제출하면 된다.
대상 2점(포스터, UCC 각 1점)에는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 최우수상과 우수상 22점에는 국가기술표준원장상을 시상한다. 부상으로 총 635만원의 상금을 지급한다.
수상작은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의 서면심사와 국민 온라인심사(광화문1번가) 결과를 합산해 선정하고, 10월 26일 '2020년 계량 측정의 날' 행사에서 시상할 예정이다.
국가기술표준원은 수상 포스터를 법정 단위 홍보포스터로 활용하고 UCC 동영상은 법정 단위 홍보 블로그와 페이스북 등에 소개할 예정이다.
이승우 국가기술표준원장은 "공정한 상거래 질서를 확립하고 국민의 소비생활을 보호하기 위해 법정 단위 사용을 생활화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법정단위의 중요성에 대한 학생들의 인식을 제고하고, 국민의 올바른 단위 사용 문화를 정착 시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서울파이낸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