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오세정 기자] 대유위니아그룹은 대유위니아그룹 성남R&D센터 등 부지가 국토교통부가 추진하는 '산업단지 상상허브(활성화구역)' 사업대상지로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산업단지 상상허브는 국토교통부가 도심의 노후산단 내에 혁신거점을 확충하기 위해 각종 산업·지원 기능을 높이는 복합개발 사업이다. 준공한 지 20년 이상 지난 산업단지 및 공업지역의 활성화를 위해 2009년부터 시행 중이며, 이번 선정 건은 작년 11월에 발표한 '산단 대개조 계획' 후속조치로 추진됐다.
이번 산업단지 상상허브 사업은 지난 2월 공모를 시작했으며, 사업대상지는 지자체와 사업시행자가 국토부에 사업계획을 제출해 전문가 평가 결과에 따라 선정됐다. 성남시와 대유위니아그룹은 중원구 상대원동의 R&D 부지 등 새싹기업 지원 산업시설과 단지 내 근로자를 위한 지원시설로 조성하는 계획으로 선정됐다고 대유위니아는 설명했다.
대유위니아그룹 R&D 센터 등 부지는 산업단지 상상허브 사업을 통해 창의성과 혁신성을 접목한 새로운 산업단지로 재생될 예정이다. 기존 R&D 및 디자인 센터는 유지하면서 리모델링으로 발생한 여유공간과 부지를 제공해 도내 새싹기업과 공동연구시설의 입주를 지원한다. 또 성남시와 공동으로 주거와 보육, 문화복지 및 편의시설 등 지원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다.
대유위니아그룹 관계자는 "성남 사업지를 지역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거점시설로 발전시키려는 계획이 있었는데 정부의 맞춤 사업을 만나 실현할 수 있게 됐다"며 "소비자와 밀접한 브랜드로서 지역 및 시민들과 함께 발전하는 그룹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