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동수 GS칼텍스 회장 막내딸 연초 세상 떠나
허동수 GS칼텍스 회장 막내딸 연초 세상 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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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동수 GS칼텍스 회장 (사진=GS칼텍스)
허동수 GS칼텍스 회장 (사진=GS칼텍스)

[서울파이낸스 박시형 기자] 허동수 GS칼텍스 회장의 막내딸인 허지영 씨가 연초 세상을 떠난 게 뒤늦게 알려졌다.

9일 금융투자업계 등에 따르면 GS는 지난 3일 허창수 명예회장을 비롯해 허씨 일가의 특수관계인 지분 변동을 공시했는데 허씨와 특별관계가 '해소'됐다고 밝혔다.

공시에는 허씨가 보유중인 GS 주식 5만8910주가 부친인 허동수 회장에게 '상속'된 것으로 기재됐다. 재산의 상속은 피상속인이 사망한 경우에 발생한다.

외부에 알려지지 않았던 허씨의 사망이 최근 GS그룹의 지주사인 GS의 지분 구조 변경 공시로 알려지게 된 셈이다.

허씨는 올해 초 투병을 해오다 고인이 된 것으로 알려졌다.

허씨는 허 회장의 2남 1녀 중 막내딸이다. 큰오빠인 허세홍 GS칼텍스 대표이사와 둘째 오빠인 허자홍 에이치플러스에코 대표이사와는 달리 경영에 참여하지 않았다.

허씨는 2006년 이병무 아세아시멘트 회장의 둘째 아들인 이인범 아세아제지 대표와 결혼했다. 자녀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허씨의 GS 지분은 남편이 아닌 부친에게 상속됐다.

부인이 사망할 경우 자녀가 없으면 재산은 남편에게 상속되지만, 남편이 이를 포기하면 부모에게 상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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