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박지수 기자] 롯데면세점이 신입사원 공채 면접에 온라인 화상 시스템을 통한 비대면(언택트) 방식을 도입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신 방지와 지원자들의 감염 위험을 줄이기 위해서다.
9일 롯데면세점은 이번 상반기 정기 공채는 역량·프레젠테이션(PT)·임원면접 등 모든 면접 과정을 화상으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합격자는 오는 8월 신입사원으로 입사하게 된다. 향후 경력직과 계약직 채용에도 언택트 면접 방식을 도입할 예정이다.
연중 상시 채용 제도를 도입하고 디지털 전환(DT)·정보기술(IT) 관련 직무에서 전문 인력을 충원, 디지털 혁신에 힘을 기울일 방침이다.
앞서 롯데면세점은 지난 1월 조직 개편에서 디지털혁신부문을 신설하고, 이를 위해 △화상회의 시스템 도입 △순환 재택근무 실시 △사무 공간 이원화 등을 추진하고 있다.
김주남 롯데면세점 경영지원부문장은 "언택트 면접 방식 도입, DT·IT 인재 상시 채용 등을 통해 인재 채용에서도 디지털 혁신에 속도를 내어 다가오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선제적으로 대비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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