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이진희 기자] KB저축은행은 모바일 금융플랫폼 '키위뱅크'를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키위뱅크는 고객의 자산을 '키'워주고 '위'해준다는 목표로 Kind(착한)의 'Ki' 와 Wireless(무선, 모바일)의 'Wi'를 결합한 것이다. KB저축은행 측은 기존 모바일 뱅킹 앱인 'KB착한뱅킹'보다 사용속도를 개선하고 모바일 접근성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우선 계좌별 순서 변경 및 숨김기능을 추가해 나만의 맞춤형 메인화면을 구성할 수 있도록 했으며 와이드폰, 듀얼스크린폰 맞춤 화면 설계로 시인성을 강화했다.

아이폰 이용자의 경우 얼굴인식만으로 로그인이 가능하고, 'KB모바일인증서'를 이용하면 패턴이나 지문 로그인도 가능하다. 비대면 계좌개설, 이체, 예적금 가입은 물론 대출신청부터 수령까지 모든 금융서비스를 24시간, 365일 이용할 수 있다.

KB저축은행은 젊은 금융소비자를 겨냥한 서비스도 새롭게 선보인다. '쉐킷(Shake it) 서비스'는 모바일을 흔들면 사전에 지정한 메뉴로 순간이동하는 서비스다. 함께 쓴 돈을 쉽게 나누고 메신저로 입금요청을 할 수 있는 더치페이 기능도 추가했다. 이밖에 '모임통장'에도 카카오톡 기반 초대 및 가입 기능과 입금독촉 메시지, 경조금 이체 서비스 등의 재미요소를 더했다. 

신홍섭 KB저축은행 대표는 "새롭게 출시된 키위뱅크는 24시간 365일 공간제약 없는 모바일에 최적화된 금융플랫폼"이라며 "누구나 쉽고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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