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코스피가 기관의 매도세에 하락 출발했다.
14일 오전 9시 45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보다 12.40p(0.57%) 내린 2173.66을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9.63p(0.44%) 내린 2176.43에 출발한 이후 낙폭을 확대하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관련 기대감에도 핵심 기술주 급반락으로 혼조 마감했다.
13일(이하 미 동부 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전장보다 10.5p(0.04%) 상승한 2만6085.80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29.82p(0.94%) 하락한 3155.22에, 나스닥 지수는 226.60p(2.13%) 급락한 1만390.84에 장을 마감했다.
투자자주체별로는 기관이 홀로 1545억 원어치 팔아치우며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364억원, 216억 원어치 사들이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에선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 모두 매도 우위를 보이며 총 435억5800만원의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하락하고 있다. 서비스업(-1.87%), 의료정밀(-1.90%), 기계(-1.45%), 은행(-1.22%), 비금속광물(-1.24%), 화학(-0.53%), 종이목재(-0.33%), 증권(-1.04%), 운수창고(-1.17%), 철강금속(-1.32%) 등이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도 하락 우위국면을 보이고 있다. 대장주 삼성전자(-0.19%), SK하이닉스(-0.96%), NAVER(-2.86%), 셀트리온(-0.61%), LG화학(-1.65%), 카카오(-2.41%), 현대모비스(-1.71%), 엔씨소프트(-1.87%), 삼성SDI(-1.40%) 등이 지수하락을 주도하고 있다.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 상승종목이 248곳, 하락종목이 579곳, 변동없는 종목은 70곳이다.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4.49p(0.57%) 내린 776.70을 나타내고 있다. 전장보다 5.00p(0.64%) 내린 776.19에 출발한 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하락흐름을 보이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주도 대부분 하락하고 있다. 셀트리온제약(-0.37%), 에이치엘비(-2.85%), 펄어비스(-1.20%), 알테오젠(-1.41%), 에코프로비엠(-2.91%), 케이엠더블유(-0.31%), SK머티리얼즈(-2.33%), 원익IPS(-1.87%) 등이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