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노고산동 그랜드플라자 지하 1~3층에 영업 면적 1884㎡ 규모
[서울파이낸스 박지수 기자] 이마트가 16일 서울 마포구 노고산동에 신촌점을 연다. 신촌점에 대해 15일 이마트는 "그랜드플라자 건물 지하 1층부터 지하 3층까지 영업 면적 1884㎡(570평) 규모로 둥지를 틀었다"고 밝혔다.
이마트의 새 점포 개장은 2018년12월 의왕점 이후 1년6개월 만이다. 경쟁사인 롯데마트와 홈플러스가 덩치를 줄이는 것과는 대조적이다. 가장 최근에 문을 연 매장은 지난해 1월 개점한 롯데마트 이천점이다.
이마트에 따르면, 신촌점 인근 지역은 20~30대 인구 비중이 40%로 높고, 1~2인 가구가 많다. 이에 이마트는 소단량 식료품(그로서리) 중심으로 매장을 꾸몄다. 신선식품, 가공식품 등 식료품 매장이 1570㎡(475평) 규모로, 전체 면적의 83%를 차지한다.
지하 1층은 장보기용 신선식품 위주로 선보인다. 1~2인용 회·초밥과 간편 디저트 과일, 초간단 요리 채소, 샐러드 등 소단량 품목을 기존 이마트보다 20~30%가량 늘렸다. 피코크 밀키트존과 견과류 특화매장도 지하 1층에 들어선다.
지하 2층은 지하철 2호선 신촌역과 바로 연결된다. 구매 후 바로 먹을 수 있는 간편 먹거리존을 전면에 배치했다. 지하 2층에는 대학가 상권을 겨냥해 218㎡(66평) 규모 주류 통합 매장 와인앤리큐르(Wine&Liquor)를 선보인다. 이 곳에선 초저가 와인부터 수입맥주, 양주, 칵테일, 생치즈와 구운치즈 등도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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