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김희정 기자] AIA생명이 기업용 소셜미디어 서비스인 워크플레이스(Workplace)를 기반으로 하는 사내 디지털 소통 플랫폼을 신설했다.
17일 AIA생명에 따르면 새로운 사내 소통 플랫폼은 모든 구성원이 직급과 관계없이 자유롭게 의견을 게재하고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디지털 채널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영향으로 조직 안팎에서 대면 소통이 줄어드는 추세에 대응해 구성원 간 소통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해당 플랫폼은 이야기 주제나 성격에 맞춰 효율적으로 소통할 수 있도록 소그룹으로 나눠 구성됐다. 모든 임직원이 함께 공유하며 주제에 제한 없이 자유롭게 소통하는 'AIA아고라', 회사와 내부 부서의 소식을 알리는 '회사 소식', CEO가 모든 임직원과 직접 소통하는 'CEO 업데이트', AIA 바이탈리티 사용 장려를 통해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는 '웰빙@AIA' 등이 있다.
임직원들은 각 소그룹 특성에 맞춰 동료들은 물론 임원진과 쌍방향으로 원활하게 소통할 수 있다. 예컨대, 플랫폼 개설 이후에는 모든 임직원이 동시에 수평적으로 같은 정보를 전달받아 투명성과 신속성이 크게 향상된다. 기존에 신상품 출시, 사업 전략과 같은 회사 소식이 임원이나 상급자가 구성원에게 차례로 설명하는 방식이었다.
또 워크플레이스를 기반으로 하는 사내 소통 플랫폼은 모바일 앱으로도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는 망 분리 규제를 받는 금융업계의 특성상 내부 PC를 통한 외부망 접속이 다소 불편했던 점을 보완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