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장성윤 기자] 제주삼다수를 생산하는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제주개발공사)와 제주특별자치도가 수돗물 유충 발생 사건으로 피해를 입은 인천 지역 주민 지원에 나섰다.
제주개발공사는 21일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제주삼다수 2ℓ 제품 2만700여병을 전달했다. 제주개발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6월 인천 붉은수돗물 사태 당시에도 서울 문래동의 피해지역 주민들을 위해 제주삼다수 0.5ℓ들이 9만1000여병을 지원했다. 최근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주민과 선별진료소 등에 4차례에 걸쳐 제주삼다수 0.5ℓ들이 22만병을 건넸다.
김정학 제주개발공사 사장은 "물은 우리 건강과 생활에 큰 영향을 미치므로, 지역 주민들의 어려움 해결에 보탬이 되기 위해 전국 곳곳의 재난, 재해 지역 및 가뭄 피해지역에 삼다수를 지원하고 있다"며 "앞으로 우리 사회가 당면한 위기를 함께 극복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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