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신용보증기금은 혁신 스타트업과 예비 창업자를 대상으로 '스타트업 네스트(NEST)' 8기를 오는 19일까지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
스타트업 네스트는 유망 스타트업을 선발해 △액셀러레이팅 △금융지원 △성장지원 등 단계적 지원을 제공하는 스타트업 육성 플랫폼이다. 보증·투자 등 금융지원과 액셀러레이팅·해외진출·기술자문 등 비금융 서비스를 제공한다. 제7기까지 총 560개의 스타트업을 발굴해 신용보증 1538억원, 직접투자 119억원을 지원했다. 또 민간 벤처캐피탈과 연계해 788억원의 후속 투자를 유치했다.
8기 신청 자격은 4차 산업혁명 관련 혁신성장 분야를 영위하는 3년 이내 창업기업(예비창업자 포함)이다. 25개 내외의 비수도권 기업과 10개 내외의 소셜벤처 기업, 5개 내외의 핀테크 기업 등 총 100개의 혁신 스타트업을 선발한다.
선정된 기업에는 신보의 금융지원과 함께 운영사로 참여하는 민간 액셀러레이터가 체계적인 육성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또 해외진출 전문 기관, 대기업, 창조경제혁신센터 등 유관 기관과 연계해 성장단계·기업특성별 맞춤형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한다.
특히,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발맞춰 투자유치 플랫폼 '유커넥트(U-CONNECT)'의 온라인 데모데이를 상시 개최해 100여개 파트너 투자사로부터 투자 유치를 지원한다. 또 지난달 30일 개소한 청년창업센터 '프론트원(FRONT1)' 입주 자격을 부여한다.
신보 관계자는 "앞으로도 스타트업이 본격 성장 궤도로 도약할 수 있는 디딤돌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