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안효건 기자]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지난 7일 경제발전경험공유사업(KSP사업) 카자흐스탄 정책자문사업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KSP사업은 기획재정부가 주관하고 한국개발연구원(KDI) 등이 총괄하는 지식기반 개발협력사업으로 한국이 가진 발전 경험을 바탕으로 협력국에 맞춤형 정책 제언을 제공한다. HUG는 KSP사업을 통해 보증발급부터 이행까지 전반적인 노하우를 카자흐스탄에 전수했다. 카자흐스탄은 주택공급 확대를 위해 선분양제도를 도입했고, 분양계약자 보호를 위한 HUG '주택분양보증' 역시 벤치마킹하고 있다.
HUG는 지난 1월 카자흐스탄 현지에서 KSP사업 착수보고회 개최 및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6월 중간보고를 진행했다. 최종보고회는 연구성과를 발표·공유하고 제도운영을 심도있게 논의하기 위해 개최됐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화상회의로 열렸다.
이재광 HUG 사장은 "KSP 사업이 카자흐스탄 주택 시장 안정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HUG는 앞으로도 오랜 제도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제도 전파 및 노하우 전수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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