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김희정 기자] 한화생명이 주가 상승에 따른 변액보증준비금 환입과 채권 교체 매매 등 금융자산 평가이익 증가로 올 상반기 1700억원이 넘는 당기순이익을 올렸다.
13일 한화생명은 올 상반기 기준 당기순이익은 175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88.2% 증가했다고 밝혔다. 주가지수 반등에 따른 변액보증준비금 환입(1600억원)과 장단기 채권 교체매매 등으로 이차 손익이 발생한 영향이다.
영업이익은 1235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흑자전환했다. 매출액은 9조935억원으로 지난해보다 10.7% 증가했다. 수입보험료는 전년 동기 대비 14.5% 늘어난 7조1378억원을 기록했다. 퇴직연금 등 기업보험 시장을 확대하면서 수입보험료를 끌어올린 데 따른 것이다.
지급여력(RBC)비율은 시장금리 하락에 따른 매도가능증권 평가익 증가 등으로 전년동기대비 39.7%p 증가한 261%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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