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박성준 기자] 대림산업은 오는 9월 경기 화성시 남양읍 화성남양뉴타운 일대에 'e편한세상 남양뉴타운'을 분양할 예정이라고 14일 밝혔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18층, 8개 동, 전용면적 65~84㎡·총 606가구로 조성되며, 전용면적별로는 △65㎡ 154가구 △75㎡ 190가구 △84㎡ 262가구 등이다.
단지가 들어서는 남양뉴타운은 송산마도IC가 가까워 평택-시흥고속도로를 이용할 수 있고, 가까운 77번 국도를 통해 안산으로 이동도 가능하다. 313번 지방도(화성로)를 통해 마도 일반산업단지와 경기 화성바이오밸리 등 주요 산업단지까지 차량으로 10분대로 출근이 가능하다. 특히 남양로를 이용해 남양뉴타운 전역 이동이 용이하다.
서해선 복선전철인 화성 시청역 신설(2022년 예정)과 제2외곽고속도로 개통(2021년 예정)이 예정돼 있으며, 신안산선 사업도 오는 2024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신안산선은 경기 안산·시흥〜서울 여의도 44.7km를 잇는 노선으로, 개통 시 여의도까지 이동시간은 절반 이상 줄어들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외에도 친환경 관광·레저 복합도시로 개발되는 송산그린시티가 오는 2030년 개발이 완료될 예정이다.
무봉산이 단지와 인접해 있으며, 무봉산 산책로가 단지와 연결될 예정이다. 단지 내 4100㎡ 규모로 꾸며질 중앙광장 및 수경시설과 함께 단지 앞 근린공원, 남양 푸른 건강뜰 체육공원 등이 조성된다.
지역에서는 처음으로 남녀 사우나 시설과 게스트하우스, 힐링텃밭, 그린카페가 커뮤니티시설로 들어선다. 이외에도 피트니스, GX룸, 실내골프연습장 등의 스포츠센터, 독서실, 스터디룸, 작은도서관의 에듀센터 등이 도입된다. 특히 학원차량 드롭오프존과 맘스스테이션 등 육아시설도 함께 조성된다.
단지는 주거공간 플랫폼인 'C2 하우스'를 적용해 수요자 취향에 따라 집안 구조 변경이 용이하다. 이와 함께 제로 에너지 건축물 인증과 에너지 효율 1++등급 획득이 예정돼 향후 관리비 절감 효과도 가능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도 첨단 미세먼지 저감 시스템인 '스마트 클린&케어 솔루션'이 적용되며, 단지 외부로는 미세먼지 알림 신호등, 미스트 자동 분사 시설 등이 설치된다.
단지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주관하는 민간참여 공공분양주택이다. 이는 공공주택사업자가 토지를 제공하고 민간 건설사에서 시공 후 분양하는 공동사업방식으로 추진되며, 낮은 분양가격이 장점이다. 전체 공급물량의 80% 가량을 특별공급으로 분양하기 때문에, 청약 요건을 충족하는 무주택 전세 거주자들에게 유리하다.
견본주택은 경기 화성시 남양읍 남양리에 조성되며 내달 중 개관할 예정이다. 사전 예약제 방문으로 운영되고,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따라 사이버 견본주택 운영도 병행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