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안효건 기자] 포스코건설은 코로나19가 세계적으로 확산 중인 가운데, 의료수준이 낮은 해외지역 임직원을 위해 인하대병원과 '비대면 의료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현행 의료법은 비대면 방식 진단·처방을 허용하지 않고 있으나, 지난 7월1일부터는 재외국민에 한해 비대면 의료활동을 2년간 한시적으로 허용했다.
포스코건설은 인하대병원 의료진의 도움으로 방글라데시, 베트남, 필리핀, 인도네시아 등 17개국 주재 직원 213명에게 영상전화, 온라인상담 등 응급 및 중증 질환 진료와 건강관리 상담을 제공할 예정이다. 인하대병원은 지난 2011년부터 포스코건설과 함께 해외현장 인근 의료봉사활동을 해왔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방글라데시 마타바리 석탄화력발전소 현장에 근무 중인 직원에 대한 비대면 진료 시연회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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