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박시형 기자] SK이노베이션이 '코로나 블루' 극복을 위해 구성원들이 직접 참여하는 유튜브 방송을 진행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달 17일부터 매주 금요일 12시 40분부터 20분 동안 유튜브 생방송 퀴즈쇼 '식후땡'을 진행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코로나로 지속된 재택근무와 길게 이어진 장마 등으로 인한 구성원간의 소통 부재를 극복하기 위해 구성원이 직접 아이디어를 냈다.
처음에는 파일럿 형태로 방송을 이어갔으나, 예상치 못한 구성원들의 높은 호응으로 4회차부터 정규 방송으로 만들었다.
'식후땡' 진행자들은 SK이노베이션 구성원들 중 랜덤으로 전화 연결해 자유로운 일상대화와 즉석 퀴즈를 푸는 발식으로 진행된다. 유튜브 실시간 댓글로 청취자 퀴즈도 진행해 상품을 전달한다.
이 프로그램은 퀴즈만 사전에 준비할 뿐 대본없이 이뤄지는 즉흥적이고 자유로운 B급 감성을 전달해 구성원들의 참여도를 높였다. 특히 랜선 라이프에 익숙한 젊은 구성원들에게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최근 코로나 재확산으로 대부분의 구성원들이 재택근무에 들어감에 따라 일시 중단됐으나 향후 다시 방송할 예정이다.
식후땡 프로그램 진행자는 "향후에도 구성원의 참여를 높일 수 있도록 다양한 아이디어를 내 구성원들의 유쾌한 온라인 놀이터로서의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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