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김태동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31일 오스템임플란트에 대해 중국 매출 회복이 하반기에도 지속되며 이익 정상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 5만원을 제시했다.
올해 2분기 오스템임플란트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0.2% 오른 1412억원, 영업이익은 209% 증가한 237억원을 기록했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 영업 정상화로 인한 매출 회복과 자체 제품 매출 비중 상승으로 인한 원가율 하락이 호실적의 주 요인으로 작용했다"며 "특히 중국 지역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9.7% 증가하면서 해외 실적을 견인했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이는 전반적으로 회복세가 시작된 환경에서 직판 중심의 유통망을 활용해 적극적으로 영업 재개에 나섰기 때문"이라며 "중국 지역 영업이익율은 23.4%으로 분기 사상 최대치를 기록, 1분기 적자 전환 이후 반등에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코로나19 확산이 꺾이지 않은 북미, 유럽 시장은 기대치에 다소 미흡했지만 지난해 중국에서 흑자전환을 기록 한데 이어 올해부터 매출 성장으로 인한 수익성 개선이 본격화 될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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