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천경은 기자] SPC삼립은 지난 31일 밀키트 전문 기업 푸드어셈블과 '밀키트 사업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SPC삼립에 따르면,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밀키트 사업 확장 및 푸드 사업 역량을 강화한다. 신선한 식자재 공급망과 제품 생산 기술력, 마케팅 역량, 유통 채널 등을 활용해 차별화된 전용 밀키트 제품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 우선 지역 맛집 메뉴를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밀키트 개발과 SPC삼립이 운영하는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판매한다.

푸드어셈블은 2018년 설립된 밀키트(Meal Kit, 식재료와 양념을 함께 제공하는 즉석조리식품) 제조업체로 자체적인 R&D 기능 등을 갖추고 있다. 자사 쇼핑몰, 쿠팡, 카카오톡 등에서 제품을 판매한다.

SPC삼립 측은 "이번 협업을 통해 SPC삼립의 가정간편식(HMR) 브랜드인 ‘피그인더가든’, ‘삼립잇츠’등을 밀키트 영역까지 확장해 푸드 사업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