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박성준 기자]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와 서울시50플러스재단은 임대주택단지 내 작은도서관을 활성화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사회참여 욕구가 높은 중장년 세대에게 사회공헌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SH공사가 관리하는 작은도서관 운영이 더욱 활성화할 수 있도록 협력하는 차원에서 이뤄졌다. 두 기관은 서울시의 '50+보람일자리'의 한 분야로 작은도서관지원단을 구성해 사업 수행을 지원하게 된다. SH공사는 50세 이상 세대의 경험과 역량을 활용해 임대주택 입주민 등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시의 50플러스재단은 사회적 경험과 역량이 풍부한 '50플러스세대'를 모집하고 선발한다. 이들은 작은도서관지원단으로서 입주민 자원 활동가들과 함께 포스트코로나 시대 비대면 활동을 기획하고 홍보하는 등의 활동으로 작은도서관 활성화에 이바지하게 된다.
김세용 SH공사 사장은 "코로나19로 대면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작은도서관이 온라인을 활용한 비대면서비스 구축을 통해 다시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서울파이낸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