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우승민 기자] BNK부산은행은 오는 14일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부산시 7대 전략산업' 영위기업에 저리의 금융지원을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부산은행, 부산시, 부산신용보증재단이 협력해 총 900억원 규모의 대출을 지원하는 이번 금융지원은 올해 상반기 소상공인 위주의 금융지원이 집중됨에 따라 제조업 및 기타산업에도 지원이 필요하다는 산업현장의 기대를 반영했다.
지원대상은 대표자 신용등급이 1~7등급이며, 부산시 7대 전략산업에 해당되는 부산시내에 소재하는 중소기업·소상공인으로 업체당 최대 2억원까지 지원한다.
또한 시의 금리지원과 부산신용보증재단의 보증서 지원을 통해 연 1% 내외의 초저금리를 적용해 기업의 금융 부담을 줄였다.
손대진 부산은행 여신영업본부장은 "이번 금융지원이 코로나19의 장기화로 고통을 겪고 있는 부산의 차세대 리딩기업의 경영 안정과 성장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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