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16일까지 '못난이' 배·사과 360t 세일
이마트, 16일까지 '못난이' 배·사과 360t 세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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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태풍 피해 과일재배 농가 돕고 물가 안정화 목적
10일 오후 서울 성동구 이마트 성수점에서 손님들이 알뜰 배와 보조개 사과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이마트) 
10일 오후 서울 성동구 이마트 성수점에서 손님들이 알뜰 배와 보조개 사과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이마트) 

[서울파이낸스 이주현 기자] 이마트는 16일까지 모양이 고르지 않고 작은 흠집이 있어 '못난이 과일'로 불리는 '알뜰 배'와 '보조개 사과'를 선보인다. 못난이 과일에 대해 10일 이마트는 "비파괴 선별을 거쳤기 때문에 당도가 일반 상품과 동일한 수준인 배 11브릭스(Brix), 사과 13브릭스 이상"이라고 설명했다. 

이마트에 따르면, 유난히 길었던 장마와 잇단 태풍으로 피해를 입은 과일재배 농가를 돕고, 물가 안정화에 보탬이 되기 위해 알뜰 배 60톤(t)과 보조개 사과 300t을 1차 물량으로 준비했다. 

전북 전주지역에서 출하된 알뜰 배는 한 상자(3㎏)당 1만1900원에 판다. 이마트의 햇배 3㎏ 가격이 1만9800원임 감안하면 절반가량 싼 셈이다. 게다가 신세계포인트 카드 할인 대상인 '대한민국 농할(농산물 할인)갑시다' 행사 상품이어서 3㎏당 9520원에 살 수 있다. 

보조개 사과는 경북 안동·영주·문경, 충남 예산에서 기른 홍로 품종을 한 봉지(2㎏)당 9980원에 판다. 사과재배 농가에서 생산 물량을 모두 사들이는 '풀셋 매입' 방식으로 가격을 맞춘 덕분이다. 보조개 사과 역시 대한민국 농할갑시다 행사 상품이어서 신세계포인트 카드 회원에 한해 20% 할인 혜택을 준다. 할인가격은 2㎏당 798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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