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김희정 기자] ABL생명은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A 배려 라이프' 영상 콘텐츠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공모전은 ABL생명이 지난 6월부터 소셜미디어에서 시작한 '배려' 캠페인의 일환으로, 젊은 인재들의 창의적인 영상을 통해 사회적 배려 문화를 전파하고자 7월1일부터 8월14일까지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더 나은 세상을 위한 배려문화 만들기'를 주제로 '나에 대한 배려', '서로에 대한 배려', '지구 환경에 대한 배려'의 세 가지 중 한 분야를 선택해 3분 이내의 영상을 공모했다.
총 82편의 영상이 공모 됐으며, ABL생명 내부 심사위원단 외에 김정태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상원 멀티미디어영상학과 겸임교수가 심사위원으로 참여해 심사의 공정성을 더했다. ABL생명은 엄정한 심사를 거쳐 대상 1명, 최우수상 1명, 우수상 6명/팀의 수상자를 선정했다. 선정된 영상은 모두 ABL생명 페이스북과 유튜브 페이지에서 시청할 수 있으며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한 배려 콘텐츠로 활용될 예정이다.
전일 열린 시상식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시행에 따라 대상 수상자에 한해 진행됐다. 은재경 ABL생명 상품&마케팅실장이 시상자로 참석해 표창과 시상금을 증정했다.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에게는 각각 500만원, 200만원, 50만원의 시상금이 지급됐다.
영예의 대상에는 연세대학교 언론영상학부 이충희 군의 작품이 선정됐다. '언행의 고리, 우리의 선택'을 주제로 출품된 그의 영상은 4명의 남녀가 일상 속에서 주고받는 대화를 통해 각각의 독립된 개인들이 사실은 모두 연관돼 있어 평범한 일상 속에서 작은 배려가 더욱 필요하다는 메시지를 전달하는 짜임새 있는 구성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공모전의 시상금은 시예저치앙 ABL생명 사장을 비롯한 경영진들이 조성한 임원 기금에서 지원됐다. ABL생명 경영진들은 지난해 연봉의 일부를 자진 반납하고 2000만원 상당의 공동기금을 조성했다. 이 기금은 이번 A 배려 라이프 영상 콘텐츠 공모전을 비롯해 고객 자녀 장학금 지원 사업, 사내 협력 우수자 시상 이벤트 등 사업에 쓰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