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수 회장, DT추진 협의회 개최
[서울파이낸스 이진희 기자] NH농협금융지주는 지난 23일 서울 중구 본사에서 김광수 회장과 계열사 대표, 주요 임원이 참석한 가운데 화상으로 농협금융 디지털 전환(DT) 추진 최고협의회를 열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는 전 계열사의 디지털 생태계를 점검하고 디지털 생태계를 고객으로 연결하는 'DT 로드맵 고도화' 계획을 수립·발표했다. 앞서 지난 7월 농협금융은 △플랫폼 모델 정립 △디지털 생태계 인프라 구축 △인프라 구동의 단계별 가이드라인을 계열사에 제시한 바 있다.
농협금융은 이번 DT 로드맵 고도화 계획에 따라 DT 과제를 조정하고 내년도 사업계획과 조직개편에 반영해 실행력을 높이기로 했다. 금융지주의 역할은 이(異)업종 제휴 등 외부자원 활용, 클라우드·연구개발(R&D) 등 공유자원 관리, 범농협 협업으로 명확히 해 'DT로드맵 고도화'가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김 회장은 "고객 접점, 고객 경험을 둘러싼 금융서비스 회사 간의 치열한 경쟁이 전개될 것"이라며 "고객에 집착한다는 소리를 듣는 수준으로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어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마이데이터를 철저히 준비하는 것은 물론 함께 일하는 방식과 속도에 있어서도 고객 기대와 경쟁사 속도를 반 걸음 앞서는 '영선반보(領先半步)'의 자세를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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