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옵티머스 펀드' 관련 하나은행 본점 압수수색
검찰, '옵티머스 펀드' 관련 하나은행 본점 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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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 사옥 전경 (사진=하나은행)
하나은행 사옥 전경. (사진=하나은행)

[서울파이낸스 이진희 기자] '옵티머스 펀드 사기' 사건과 관련해 검찰이 옵티머스 펀드 수탁은행인 하나은행을 압수수색했다.

서울중앙지검 경제범죄형사부는 24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의 수탁영업부에 검사와 수사관들을 보내 옵티머스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검찰은 하나은행이 일부 펀드의 신탁계약서에 투자대상 자산이 공공기관 매출채권으로 기재됐는데도 옵티머스의 지시에 따라 사모사채를 매수했는지 등을 살펴보고 있다.

하나은행은 옵티머스자산운용의 전체 펀드 설정액 5355억원 중 98%를 관리하고 있다. 검찰은 추후 은행 관계자들을 소환해 수탁회사로서의 업무를 적절히 처리했는지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한편, 서울중앙지검은 옵티머스 사건을 대형 경제사건을 수사하는 경제범죄형사부로 재배당해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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