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국민연금이 오는 29일 열릴 예정인 삼광글라스 임시주주총회에서 회사의 분할 및 합병·분할합병에 반대표를 던지기로 결정했다고 25일 밝혔다.
국민연금기금 수탁자책임 전문위원회는 지난 24일 제14차 위원회를 열어 삼광글라스의 임시주주총회에서 다뤄질 분할계획서 승인 및 합병·분할합병계획서 승인에 대한 의결권 행사 방향을 심의해 이같이 결정했다.
전문위원회는 "합병의 취지와 목적에 대해서는 공감하나 합병 비율, 정관 변경 등을 고려할 때 삼광글라스의 주주가치를 훼손할 우려가 있다고 판단해 반대 의사 결정을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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