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우승민 기자] HSBC코리아는 삼성화재해상보험의 미국, 유럽, 일본, 중국 시장 투자포트폴리오의 일부를 관리하는 글로벌 보관은행으로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이에 따라 HSBC코리아는 9월 중순 미국, 유럽, 일본에 투자된 삼성화재의 해당 채권 자산을 인수했다. 앞서 HSBC코리아는 지난 5월 삼성화재가 위안화 적격 외국인기관투자자(RQFII) 라이선스를 통해 중국 자본시장에 처음으로 직접 투자했을 때, 그 절차가 빠르게 이뤄지도록 지원한 바 있다.
벤자민 오헤르 HSBC 아태지역 세일즈 및 고객관리, 보험 및 공공 부문, 증권 관리부 총괄은 "HSBC와 삼성화재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상징하는 중요한 업무를 맡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 다년간 한국 기업 고객들과 거래해 온 HSBC 의 경험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삼성화재에 탁월한 보관업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임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정은영 HSBC코리아 대표는 "HSBC는 한국 경제의 동반자로서 광범위한 글로벌 네트워크와 선도적인 은행 서비스를 통해 국내 기업들이 국내, 해외에서 모두 성공할 수 있도록 꾸준히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HSBC코리아 증권관리부는 해외 투자가들의 한국 자본시장 투자, 한국 투자가들의 해외시장 투자에 필요한 보관은행 업무를 제공하고 있으며, 다양한 한국 고객의 해외투자를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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