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기술보증기금은 연세대학교 고등교육혁신원과 '소셜벤처 활성화 및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두 기관은 앞으로 협력을 통해 신규 소셜벤처 발굴·창업·성장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소셜벤처 육성사업, 임팩트 보증 등 다양한 지원 제도를 운영하고 있는 기보와 미래형 인재 양성을 위해 사회혁신 역량 교과목과 워크스테이션을 운영하고 있는 고등교육혁신원 간 협업모델 구축을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기보는 고등교육혁신원에 소셜벤처 임팩트 보증 등 기술금융과 창업에 필요한 실무교육을 온·오프라인을 제공한다. 고등교육혁신원은 사회혁신 아이디어 발굴을 위한 워크스테이션을 통해 잠재적인 소셜벤처를 발굴하고 장학금을 지원한다.
기보는 지난해부터 소셜벤처 육성사업을 통해 전국 소셜벤처 실태조사와 평가시스템을 구축하고 전용 보증상품 개발 등 종합지원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백경호 기보 이사는 "지난해 실태조사에 따르면 소셜벤처기업 대표의 43.1%가 30대 이하 청년창업가였고 이들이 고용한 근로자의 45.1%가 30대 이하 청년이었다"며 "그런 점에서 이번 고등교육혁신원과의 업무협약은 기보와 유관기관이 소셜벤처 활성화와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협력한 모범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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