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신한은행은 'S2 Bridge(신한 스퀘어브릿지) 서울'에서 기술 역량을 보유한 스타트업과 기술 수요가 있는 기업을 연계하는 '신한 오픈이노베이션'을 론칭한다고 8일 밝혔다.
'신한 스퀘어브릿지 서울'은 스타트업 육성 플랫폼으로 청년들의 취업과 창업을 지원하는 일자리·문화 융복합 플랫폼 '신한 두드림스페이스'가 전신이다. 플랫폼에서는 △스타트업 인큐베이팅 △엑셀러레이팅 △잡(Job)매칭 △크리에이터 교육 등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프로그램이 기획·운영될 예정이다.
특히, 올해 처음 선보이는 신한 오픈이노베이션은 스타트업의 스케일업을 목표로 기술 수요를 매칭해주는 프로그램이다. 기술 수요 기업들은 4차산업 기반의 신기술을 도입하고 스타트업들은 대기업·중견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사업 확장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다.
오픈이노베이션에는 신한금융그룹과 굿네이버스 글로벌임팩트, KT CS, 한라그룹, 코맥스&코맥스 벤처러스 등 5개 기업이 참가한다. 아울러 △핀테크 △인공지능(AI)·빅데이터 △에너지 △스마트시티·팩토리 △에듀테크 △모빌리티 △혁신BM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기술을 다룬다.
스타트업들은 12주간 △기술 및 사업고도화 컨설팅 △온·오프라인 역량 강화 강의 △현업 기술 담당자와의 워크숍 등을 통해 자사 보유기술의 시장 현황을 파악하고 사업화 가능성을 점검한다.
또 참여한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출석수, 컨설팅 횟수, 교육참여 성실도, 최종PT 등을 평가해 최종 우수팀을 선정하고 총 1억원 상당의 상금을 제공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오픈이노베이션을 계기로 스타트업과 대기업 간 기술 연계와 사업 확장이 보다 활성화돼 산업 전반에 활력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