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국감] 강성모 우리銀 부행장 "채용비리 재직자, 법률·종합적 검토 중"
[2020 국감] 강성모 우리銀 부행장 "채용비리 재직자, 법률·종합적 검토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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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모 우리은행 부행장(왼쪽)가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의의 금융감독원에 대한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 질의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서울파이낸스 이진희 기자] 강성모 우리은행 부행장은 채용비리 입사자들이 현재도 근무하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 "종합적으로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강 부행장은 13일 오후 국회 정무위원회 금감원 국정감사에서 "대법원 판결에서 채용비리로 판정된 19명의 사람들이 그대로 근무하는데 재발방지 대책을 얘기할 수 있느냐"는 민병덕 더불어민주당 의원 지적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민 의원에 따르면  2015~2017년 우리은행에서 부정한 청탁으로 채용된 인원은 37명으로 아직 19명이 근무 중이다. 강 부행장은 "상처를 입은 모든 분들께 죄송하다"며 "채용비리로 현재 재직 중인 19명의 직원에 대해 법률적 판단과 정책적 판단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다만 피해자 구제와 관련해서는 "현실적으로 피해자를 특정 못하는 어려움이 있다"면서 말을 아꼈다.

이어 그는 "라임펀드 판매를 강행한 직원은 승진시키고 위험성을 지적한 직원은 업무에서 배제했다"는 민 의원의 지적에 대해서는 "2개 부서 직원들에 대해 검사가 진행 중이고 곧 제재를 받을 것으로 안다"며 "인사배치가 적합한지에 대해서는 챙겨보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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