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애아동들을 대상으로 겨울철 테마캠프를 진행하는 미래에셋증권 © 서울파이낸스 |
이번 프로젝트는 여가ㆍ문화생활 등의 기회가 제한된 장애아동들에게 야외활동을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사회적응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진행됐다.
이번 ‘장애아동 테마캠프’에 참여하는 기관은 서부장애인종합복지관, 승가원, 영락애니아의집, 성북장애인종합복지관, 곰두리두레마을, 본오종합사회복지관, 섬진강사랑의집, 아네트의집, 군산장애인종합복지관, 완주군장애인복지관 등 총 10곳으로, 이들은 지난해 12월 커뮤니티 카페(cafe.naver.com/weloveworld)를 통한 온라인 공모를 통해 1차, 2차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됐으며, 1월 한달 간 기관별 일정에 맞춰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장애 아동시설 승가원은 ‘Fun Fun 스키캠프’라는 테마를 가지고 다운증후군과 지적장애아동 20명이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포천 베어스타운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으며, 본오종합사회복지관은 오는 19일에서 20일까지 ‘하늘과 가까이, 마루캠프’라는 테마로 지리산에서 등반과 패러글라이딩을 경험하는 색다른 추억을 만들 예정이다. 이외의 기관에서도 철새탐방, 눈꽃축제, 청학동 전동예절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미래에셋 측은 "이번 캠프는 장애우를 바라보는 주위의 시선과 경제적인 문제, 이동의 어려움 등으로 평소 원거리 여행을 하다는 것이 쉽지 않다"며 "이런 상황에서 장애아동 단체들이 장애우 및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자신들의 실정에 맞는 테마캠프를 직접 기획해 큰 의미를 지닌다"고 말했다.
소외된 이웃과 더불어 사는 건강한 사회를 만들고자 지난 2000년 3월에 설립된 사회복지법인 미래에셋 박현주재단은 이외에도 매년 저소득층 청소년 장학사업, 사회복지시설 지원사업, 공부방 도서 지원사업 등을 꾸준히 시행함으로써 기업 이익의 사회 환원을 실현하고 있다.
박선현 기자 <빠르고 깊이 있는 금융경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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