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김희정 기자] 신한생명은 키워드로 보험사기를 감지할 수 있는 '소셜미디어 보험사기 분석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인터넷 카페, 블로그 등에서 특정 키워드를 수집하고 분석 할 수 있는 '웹크롤링(Web-Crawling) 기법'을 활용했다. 보험사기로 추정되는 단어를 추출해 보험금 부당청구를 사전에 예측하고 적발역량을 향상 시킬 수 있게 됐다는 게 신한생명 측 설명이다.
신한생명은 카카오톡 보험사기 신고센터 채널을 오픈해 보험사기 예방 홍보를 시행하고, 지난 5월에는 '빅데이터 보험사기 혐의 자동분석 시스템'을 자체 개발하기도 했다.
이를 토대로 신한생명 보험사기 전담조직 SIU파트는 보험사기 적발건수를 전년 3분기 대비 3배 증가시켰다고 전했다. 신한생명 SIU파트 관계자는 "선의의 피해자가 없도록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보험사기 방지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발전 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서울파이낸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