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주진희 기자] 현대중공업그룹의 조선 중간 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은 최근 아프리카 및 유럽 소재 선사로부터 각각 30만톤급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 Very Large Crude-oil Carrier) 2척, 5만톤급 석유화학제품운반선(PC선) 1척 등 총 2400억원 규모의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에 수주한 VLCC과 PC선은 각각 현대중공업과 현대미포조선 울산 본사에서 건조돼 오는 2022년 1월부터 순차적으로 선주사에 인도될 예정이다.

한국조선해양은 지난 9월 말 VLCC 4척을 수주한 데 이어 한 달여 만에 추가로 2척을 수주하게 됐다.

한국조선해양 관계자는 "다양한 선종에 걸쳐 수주 문의가 이어지고 있는 만큼 연말까지 일감 확보를 위해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주진희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