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명 중 6명 30∼40대···응시율 66.2%
[서울파이낸스 나민수 기자] 올해 공인중개사 시험에 응시하겠다고 접수한 인원이 역대 최다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한국산업인력공단에 따르면 전날 전국에서 치러진 제31회 공인중개사 시험에 접수한 인원은 34만3천76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29만8천227명보다 약 5만 명이 늘어난 것으로, 1983년 공인중개사 제도가 도입된 후 가장 많은 숫자다.
접수 인원은 2016년 27만3천251명, 2017년 30만5천316명, 2018년 32만2천577명 등으로 증가세를 이어오다 지난해 29만8천227명으로 일시 감소했다. 이날 오후 4시 기준 실제 응시자는 22만7천186명으로, 응시율은 약 66.2%다.
올해 시험 접수자의 연령대는 40대 32%, 30대 29%로, 30∼40대가 10명 중 6명을 차지했다. 특히 개그맨 출신 방송인 서경석(49) 씨도 시험에 응시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시험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 차원에서 거리두기 입장, 발열 검사 등 철저한 방역조치 하에 치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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