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김태동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상승 마감했다. 2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3.01p(1.46%) 오른 2300.16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지수는 전장보다 9.46p(0.42%) 오른 2276.61에 출발해 장중 상승 폭을 키웠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직전 거래일의 2%대 급락에 따른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주가 상승을 지지했다"며 "기초여건(펀더멘털) 측면에서 한국과 중국의 양호한 경제지표도 투자 심리에 긍정적인 상황"이라고 말했다.
매매주체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77억원, 487억원 순매수 했다. 반면 개인은 1076억원 순매도 했다. 프로그램 매매에선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 모두 매수 우위를 보이며 총 294억6500만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상승 마감했다. 은행(3.29%), 청강금속(2.77%), 운수창고(2.64%), 금융업(2.62%), 기계(2.37%), 보험(2.25%), 운수장비(2.10%), 증권(1.97%)등이 주가를 끌어올렸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상승 우위 국면을 보였다. 대장주 삼성전자(1.41%), 삼성바이오로직스(2.35%), LG화학(1.96%), 현대차(3.65%), 셀트리온(1.45%) 등이 올랐다. SK하이닉스(-0.38%), NAVER(-1.55%)등은 내렸다.
이날 코스피시장에서 상승종목 679곳, 하락종목 165곳, 변동 없는 종목 62곳으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지수는 전장 대비 10.30p(1.30%) 오른 802.95에 마감했다. 전일보다 3.81p(0.48%) 오른 796.46에 출발한 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상승 마감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주 셀트리온헬트케어(0.59%), 씨젠(1.10%), 알테오젠(0.06%), 셀트리온제약(1.75%), 카카오게임즈(2.44%), 제넥신(3.55%), 에코프로비엠(1.69%) 등은 상승 마감했다. CJ ENM(-0.23%), 휴젤(-1.67%), 매드팩토(-0.94%) 등은 하락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