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KB국민은행은 3.1운동 101주년을 기념해 진행한 '대한이 살았다' 캠페인 기부금 4억원을 대한적십자사에 전달했다고 17일 밝혔다.

기부금은 독립유공자와 후손들의 생활안정 지원 및 장학금과 더불어 독립기념관 내 통일 염원의 동산 조성에 사용될 계획이다.

이 캠페인은 국민은행이 3.1운동 100주년이었던 지난해부터 추진해 온 사회공헌사업이다. 3.1운동 직후 서대문형무소 여옥사 8호실에 투옥됐던 유관순 열사 등 여성 독립운동가 7인의 옥중가 가사에 선율을 붙여 '대한이 살았다' 음원 및 기념영상으로 공개했다.

올해 다양한 가수들이 음원과 영상 제작에 참여해 영상공유 및 좋아요 이벤트로 1억원을 적립했다. 또 '대한이 살았다 통장' 발행 이벤트를 통해 1좌당 3000원씩 총 3억원의 기부금을 조성했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독립 영웅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고자 조성된 기부금이 순국선열의 날에 전달될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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