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립대, '한반도 미래도시협력네트워크포럼' 개최
서울시립대, '한반도 미래도시협력네트워크포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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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한반도 미래도시협력네트워크포럼' 사진. (사진= 서울시립대학교)

[서울파이낸스 박성준 기자] 서울시립대는 지난 14일 '2020 한반도 미래도시협력네트워크포럼'을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민간과 지방정부를 포함한 남북교류협력 전문가가 모여 서울이 중심이 된 '서울형 남북교류협력 모델'의 가능성과 실천 방안 등을 모색하는 자리로 진행됐다. 총 2부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 1부 포럼은 100주년기념관 국제회의장에서 철저한 방역 하에 발표·토론자만 참여한 비공개 행사로 진행됐으며, 2부 포럼은 경농관 서울학연구소 회의실에서 'ZOOM'을 이용한 웹세미나 형태로 개최됐다.

서울시립대는 지난해 한반도산학협력연구센터를 설립해 남북대학 간 교류협력 사업의 주체로 삼았으며, 올해 교내연구기관인 서울학연구소 산하로 이관해 서울학-평양학 학술교류 협력사업을 적극적으로 모색하고 있다.

1부 포럼은 양승우 서울시립대 서울학연구소 소장의 개회사로 시작됐으며 '남북평화협력 2.0시대의 서울형 남북도시교류협력 구축 방안'의 대주제로 △한반도 정세와 지방자치단체 남북교류협력을 위한 제언 (김형석 대진대 교수·전 통일부 차관) △남북평화협력 2.0시대, 서울-평양 도시간 신교류협력방안 (이민규 서울연구원 부연구위원) 등의 발제가 진행됐다.

2부 포럼은 '도시·인문학 관점에서의 서울형 남북도시 교류협력 모색'을 주제로 △남북학술교류협력의 경험과 새로운 대안 (조한범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원) △남북한 대학교육 경험에 따른 21세기 남북한 미래대학교류 방안 (정진호 한동대 교수·전 평양과기대 설립부총장) 등을 발표했다.

서순탁 서울시립대 총장은 "대학을 매개로 한 남북교류의 다양한 가능성을 모색하고 있다"라며 "제3국을 통한 교류사업과 함께 남북 평화통일 기반 구축을 연구사업을 추진해 코로나 사태로 인한 정세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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